2005년 10월 03일
신미카쿠라소녀탐정단
자살을 위한 101가지 방법
이번 마이너괴작명작소개코너에서 소개할 게임은 Elf의 신미카쿠라소녀탐정단.
이번 역시 별다른 기준없이 제멋대로 고른 타이틀입니다. 이게 어디가 명작이냐라고 물으셔도
곤란하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발매일: 2003년 12월 26일
제작사: elf
장르   : 추리트리거시스템ADV
과거 PS로 발매된 휴먼의 명작ADV 미카쿠라소녀탐정단, 속미카쿠라소녀탐정단의 속편.
역전재판의 모태가 되었다고 하는 추리ADV라는 장르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추리트리거시스템,
무대가 되는 다이쇼시대 그 일본전통문화와 서구의 문화가 접목되던 시기가 낳은 어둡고 음침한
사건들과 그와 대조되는 밝고 명량한 미카쿠라탐정사무소의 세소녀들이라는(+애니매이션풍의 그래픽)
멋진 조화, 정교한 사건플롯, 시도때도 없이 돌아가는 동영상등등으로 콘솔로 발매되었을 당시에도
나름의 인기와 높은 평가를 자랑했던 시리즈였는데요.
휴먼의 도산으로 이 인기시리즈의 맥이 끊기게 된것에 많은 사람들이(아마도) 아쉬워 했었는데
(아니 사실 미카쿠라시리즈는 2편인 속 미카쿠라에서 멋지게 완결이 되었었고 정확히 말하자면 이
게임을 만들어낸 코우노 히후미상의 후속작를 더이상 볼수없게되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쪽이려나요)
다행히 코우노상은 누드메이커라는 유한회사를 설립, 미카쿠라소녀탐정단의 3번째작을 발표합니다.
그것도 엘프라고 하는 에로게제작사와의 공동제작으로... 그러니까 18금으로 말이죠.^^
캐릭터디자인와 성우의 전면교체, 당연한 이야기지만 18금요소의 추가, 거기에 더해 전작들을
플레이해보지못한 유저들을 배려해서 미카쿠라, 속미카쿠라도 통째로 수록이라는 대볼륨,
그리고 본게임자체도 전작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않는 뛰어난 퀄리티와 완성도를 갖추어서
나온것이 이 신미카쿠라소녀탐정단이긴한데 아쉽게도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않았습니다.
판매량부터도 1만장수준으로 물론 당시 엘프 게임들의(아니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판매량들과
비교해서는 그다지 떨어지는 수치는 아닙니다만 콘솔에서 본격추리ADV로서 세손가락안에
뽑혔던(아마도 명작의 속편으로서는 형편없는 판매량이었는데다가 기존 팬들중 많은 수가
이 신미카쿠라를 미카쿠라시리즈로 인정하지않을 정도였거든요.
가장 큰 문제라면 역시 콘솔->18금
이라는 거겠지요. 저같은 18금화에 대해 오히려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부류라던가 어찌되었든간에
속편이 나와주는것만으로 기뻐하는 극소수의 유저들을 제외하면 이같은 변화는 그다지 달갑지않은
부분이었을테니까요.
일단 살인사건등에 엽기라던가 콘솔에서는 보여줄수없었던 부분들을 표현할수있게 된건 분명
+요소라고 볼수있겠지만

여담이지만 패키지뒷면에 음란영상율 60%, 엽기범죄율 100% 일발공략률 약3%라는 문장이 적혀있습니다^^
또다른 18금적요소 바로 에로에로쪽이 문제죠.
뭐 사실 에로에로쪽도 이 신미카쿠라의 사건들이 18금이기때문에 성립이 가능한 그러니까
범인의 동기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성적인 요소가 중요한 키워드로 다뤄지고 있는등 소재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 있어서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사건들을
겪어오면서도 그 밝음을 잃지않았던 미카쿠라탐정사무소의 세소녀들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게되는건 별로 유쾌한 일은 못되거든요.
그것도 스토리진행상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단순한 오마케 서비스적요소로써 집어넣은거라면
더더욱...

이같이 서비스~서비스~전개라면 당연 GJ!를 외쳐주겠지만 육X예가 되버린다던가
정신붕괴를 일으킨다던가하는 전개는 보고싶지않았는데=.=;;
무대가 일본에서 만주지역으로 바뀜에 따라 이 미카쿠라시리즈의 매력중 하나였던 이른바
다이쇼로망(?)의 분위기가 많이 희석되어버렸다는 점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고요.
(대정9년, 그것도 일본군점령하의 만주라는 시대배경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미묘한 부분이고=.=;;
또 플랫폼의 변경으로 인한 그래픽과 성우의 물갈이도 찬반양론이 있을수있는 부분이긴한데
확실히 전작들과 이번 신미카쿠라사이의 갭이 워낙에 크긴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래픽/보이스
양쪽다 대폭적인 파워업을 보여주고있기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라는 쪽에 한표를...^^
성우캐스팅쪽은 전작들이 성우들의 연기력이 의심스러울정도로 형편없었고 그나마도
부분음성지원이었던지라 뛰어난 연기력과 메인캐릭터에서부터 서브에 이르기까지 전부 풀보이스를
지원하고 있는 이번작과는 비교자체가 불허하고 그래픽쪽도 깔끔한 고해상도그래픽인데다가 훨씬
미려해진 캐릭터디자인, 또 18금게임으로서는 전작의 그림체보다는 이번 사메다상의 그림체쪽이
더 잘 어울리구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통상화면에서도 쉴새없이 애니매이션이 돌아갔던 전작쪽이 훨씬 좋았긴하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겉모습은 크게 바뀌긴 했습니다만 미카쿠라시리즈의 근본적인 부분만큼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 최대의 특징이라 할수있는 추리트리거시스템

추리트리거시스템은 대~충 등장인물의 증언들중에서 뭔가 모순이 되는 부분이 보인다거나
사건과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될때 추리트리거버튼을 눌러 쯧코미를 넣는 시스템인데
대~충 역전재판의 이의있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을 통해 플레이어가 사건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만들어주고있고 이 시스템을 통해 점점 사건의
핵심에 접근해나가는 느낌과 그렇게 해서 사건을 해결했을때의 상쾌감은 정말 각별한 맛이거든요.
시나리오도 전작과 같은 사람이 맡고있는만큼 뛰어난 수준. 신미카쿠라에 수록된 3편의 사건들 모두
전작들의 사건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않는 멋진 플롯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트릭위주라기보다는 동기나 알리바이쪽에 중점을 둔 구성이긴한데 단서의 제시나
복선회수시기가 상당히 절묘한 편이라 직접 추리를 해나가는 재미도 솔솔하고 의외성이나 반전부분에
있어서도 기대할수있는 내용들인지라 기발한 트릭이나 반전쪽을 선호하는 저같은 사람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나리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았던 에피소드는 3화 百舌.
초반부터 주인공들과 친분관계가 있던 캐릭터가 살해당한다는 임팩트있는 전개에 이후 계속되는
연속살인사건, 반전의 반전과 시종일관 긴장감을 잃지않고 진행되는 스토리, 미카쿠라시리즈의
수많은 사건들중에서도 가장 몰입해서 플레이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18금게임이라는 매체이기때문에 표현이 가능했던 사건이었다는 점도 맘에 들었던 부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던 2화 呪香. 제작자인 코우노상은 이 에피소드를
가장 맘에 들어한다고 합니다. 다만 팬들사이에서는 모종의 이유때문에 가장 악평이 자자했던 화이기도 했죠

사실 이번 신미카쿠라 최대의 반전은 역시 이 미소녀의 정체죠^^
음악도 전작에서 인상깊게 남았던 음악들 대다수가 그대로 쓰이고 있고...

특히 도입부에 쓰이는 그야말로 추리ADV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語り는 정말 참을수없이 좋습니다

겉모습은 환골탈태했지만 알맹이는 PS시절 그대로인 소녀 3인조도 여전히 매력적이고말이죠
전작으로부터 2년후의 이야기니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줘도 좋았을듯도 싶지만^^
그에 반해 이 미카쿠라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수있는 제도의 명탐정 미카쿠라 토키토는
그 등장부터가 충격적.

전작 속미카쿠라 마지막에피소드에서 지켜야할 사람을 지키지 못했던 일에 대한 실의로
대륙으로 떠났던 그는 마약에 쩔은 상태로 등장합니다
(저 맨위의 그림과 그 변모를 비교해보시길

다행히 곧 제도의 명탐정 본연의 모습 그러니까 언제나처럼 소녀탐정단 3인조가 열심히 발로
뛰어 수사를 해놓으면 마지막에 짠하고 나타나 맛있는 부분은 혼자 다 해처먹는 평소대로의
포지션으로 돌아와주지만 말이죠^^

초반부의 이미지실추를 만회하기위해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려 여러모로 노력하기도
다만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은 토키토와 소녀탐정단들과의 엔딩을 만들어놓았다는것.
전작들은 물론 이번작에서도 연애부분에 있어서는 이렇다할 묘사나 전개를 보여주지않았던지라
정말 뜬금없는 전개였거든요. 물론 시게노같은 경우 토키토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긴합니다만
토키토쪽에서는 아무래도 그녀들은 나이차도 그렇고 아직 어린 소녀들이니... 거기에 원작에서의
토키토와 소녀탐정단들과의 그 미묘한 거리가 상당히 맘에 들었었는데말이죠.
뭐 이것도 앞서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서비스요소라고 볼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추리ADV를 좋아하는 분, 게임성있는 ADV를 찾는 분이라면 한번 해볼만한 타이틀입니다.
단 전작들부터 먼저 플레이해봐야한다는 게 필수조건. 전작을 안해본 사람들을 위해 캐릭터를 간단히
소개해준다거나 하는 부분같은게 일절 없거든요. 이거야 전작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려나요. 이러다보니 어느정도 여유가 되시는 분이 아니라면 잡기 힘드실테니 남에게 추천할만한
물건은 못되는군요. 또 그로영상이 상당수 되는지라 이런 부분에 민감하신 분도 비추천.
이 신미카쿠라가 엘프게임들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데 결론은 이렇게 되버리는군요.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다른 분께 추천하길 주저하는걸테지만요

다시금 제도의 명탐정으로 돌아온 토키토의 모습을 볼수있었으면 좋겠는데 후속편은 과연
언제쯤이나 나와줄련지...
나온다하더라도 원화가인 사메다상은 이미 엘프를 퇴사한 상태인만큼 그림체는 또 바뀔지도.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엘프는 실력있는 원화가, 시나리오라이터를 많이 배출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잡아두지를 못하는군요. 과거 요코마 마모루, 칸노 히로유키를 비롯해서 지금은 리프로 가버린
비욘드,코이히메의 스가무네상등등. 많은 원화가와 라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절대 다른 제작사로
옮기거나 하는 일이 없는 아리스와는 좋은 대조.
뭐 그래도 엘프에는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히루다 마사토상이 있고 코우노상도 아직 엘프와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니...^^
누드메이커에서 현재 겨울발매예정으로 AV킹이라는 물건을 제작중이긴 한데 미카쿠라 속편이
아니라는게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이번 신작 기대가 되는군요. 슬슬 정보 공개 좀 안해주려나...
이번 마이너
이번 역시 별다른 기준없이 제멋대로 고른 타이틀입니다. 이게 어디가 명작이냐라고 물으셔도
곤란하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발매일: 2003년 12월 26일
제작사: elf
장르   : 추리트리거시스템ADV
과거 PS로 발매된 휴먼의 명작ADV 미카쿠라소녀탐정단, 속미카쿠라소녀탐정단의 속편.
역전재판의 모태가 되었다고 하는 추리ADV라는 장르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추리트리거시스템,
무대가 되는 다이쇼시대 그 일본전통문화와 서구의 문화가 접목되던 시기가 낳은 어둡고 음침한
사건들과 그와 대조되는 밝고 명량한 미카쿠라탐정사무소의 세소녀들이라는(+애니매이션풍의 그래픽)
멋진 조화, 정교한 사건플롯, 시도때도 없이 돌아가는 동영상등등으로 콘솔로 발매되었을 당시에도
나름의 인기와 높은 평가를 자랑했던 시리즈였는데요.
휴먼의 도산으로 이 인기시리즈의 맥이 끊기게 된것에 많은 사람들이(아마도) 아쉬워 했었는데
(아니 사실 미카쿠라시리즈는 2편인 속 미카쿠라에서 멋지게 완결이 되었었고 정확히 말하자면 이
게임을 만들어낸 코우노 히후미상의 후속작를 더이상 볼수없게되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쪽이려나요)
다행히 코우노상은 누드메이커라는 유한회사를 설립, 미카쿠라소녀탐정단의 3번째작을 발표합니다.
그것도 엘프라고 하는 에로게제작사와의 공동제작으로... 그러니까 18금으로 말이죠.^^
캐릭터디자인와 성우의 전면교체, 당연한 이야기지만 18금요소의 추가, 거기에 더해 전작들을
플레이해보지못한 유저들을 배려해서 미카쿠라, 속미카쿠라도 통째로 수록이라는 대볼륨,
그리고 본게임자체도 전작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않는 뛰어난 퀄리티와 완성도를 갖추어서
나온것이 이 신미카쿠라소녀탐정단이긴한데 아쉽게도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않았습니다.
판매량부터도 1만장수준으로 물론 당시 엘프 게임들의(아니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판매량들과
비교해서는 그다지 떨어지는 수치는 아닙니다만 콘솔에서 본격추리ADV로서 세손가락안에
뽑혔던(아마도 명작의 속편으로서는 형편없는 판매량이었는데다가 기존 팬들중 많은 수가
이 신미카쿠라를 미카쿠라시리즈로 인정하지않을 정도였거든요.
가장 큰 문제라면 역시 콘솔->18금
이라는 거겠지요. 저같은 18금화에 대해 오히려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부류라던가 어찌되었든간에
속편이 나와주는것만으로 기뻐하는 극소수의 유저들을 제외하면 이같은 변화는 그다지 달갑지않은
부분이었을테니까요.
일단 살인사건등에 엽기라던가 콘솔에서는 보여줄수없었던 부분들을 표현할수있게 된건 분명
+요소라고 볼수있겠지만

여담이지만 패키지뒷면에 음란영상율 60%, 엽기범죄율 100% 일발공략률 약3%라는 문장이 적혀있습니다^^
또다른 18금적요소 바로 에로에로쪽이 문제죠.
뭐 사실 에로에로쪽도 이 신미카쿠라의 사건들이 18금이기때문에 성립이 가능한 그러니까
범인의 동기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성적인 요소가 중요한 키워드로 다뤄지고 있는등 소재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 있어서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사건들을
겪어오면서도 그 밝음을 잃지않았던 미카쿠라탐정사무소의 세소녀들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게되는건 별로 유쾌한 일은 못되거든요.
그것도 스토리진행상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단순한 오마케 서비스적요소로써 집어넣은거라면
더더욱...

이같이 서비스~서비스~전개라면 당연 GJ!를 외쳐주겠지만 육X예가 되버린다던가
정신붕괴를 일으킨다던가하는 전개는 보고싶지않았는데=.=;;
무대가 일본에서 만주지역으로 바뀜에 따라 이 미카쿠라시리즈의 매력중 하나였던 이른바
다이쇼로망(?)의 분위기가 많이 희석되어버렸다는 점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고요.
(대정9년, 그것도 일본군점령하의 만주라는 시대배경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미묘한 부분이고=.=;;
또 플랫폼의 변경으로 인한 그래픽과 성우의 물갈이도 찬반양론이 있을수있는 부분이긴한데
확실히 전작들과 이번 신미카쿠라사이의 갭이 워낙에 크긴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래픽/보이스
양쪽다 대폭적인 파워업을 보여주고있기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라는 쪽에 한표를...^^
성우캐스팅쪽은 전작들이 성우들의 연기력이 의심스러울정도로 형편없었고 그나마도
부분음성지원이었던지라 뛰어난 연기력과 메인캐릭터에서부터 서브에 이르기까지 전부 풀보이스를
지원하고 있는 이번작과는 비교자체가 불허하고 그래픽쪽도 깔끔한 고해상도그래픽인데다가 훨씬
미려해진 캐릭터디자인, 또 18금게임으로서는 전작의 그림체보다는 이번 사메다상의 그림체쪽이
더 잘 어울리구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통상화면에서도 쉴새없이 애니매이션이 돌아갔던 전작쪽이 훨씬 좋았긴하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겉모습은 크게 바뀌긴 했습니다만 미카쿠라시리즈의 근본적인 부분만큼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 최대의 특징이라 할수있는 추리트리거시스템

추리트리거시스템은 대~충 등장인물의 증언들중에서 뭔가 모순이 되는 부분이 보인다거나
사건과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될때 추리트리거버튼을 눌러 쯧코미를 넣는 시스템인데
대~충 역전재판의 이의있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을 통해 플레이어가 사건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만들어주고있고 이 시스템을 통해 점점 사건의
핵심에 접근해나가는 느낌과 그렇게 해서 사건을 해결했을때의 상쾌감은 정말 각별한 맛이거든요.
시나리오도 전작과 같은 사람이 맡고있는만큼 뛰어난 수준. 신미카쿠라에 수록된 3편의 사건들 모두
전작들의 사건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않는 멋진 플롯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트릭위주라기보다는 동기나 알리바이쪽에 중점을 둔 구성이긴한데 단서의 제시나
복선회수시기가 상당히 절묘한 편이라 직접 추리를 해나가는 재미도 솔솔하고 의외성이나 반전부분에
있어서도 기대할수있는 내용들인지라 기발한 트릭이나 반전쪽을 선호하는 저같은 사람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나리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았던 에피소드는 3화 百舌.
초반부터 주인공들과 친분관계가 있던 캐릭터가 살해당한다는 임팩트있는 전개에 이후 계속되는
연속살인사건, 반전의 반전과 시종일관 긴장감을 잃지않고 진행되는 스토리, 미카쿠라시리즈의
수많은 사건들중에서도 가장 몰입해서 플레이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18금게임이라는 매체이기때문에 표현이 가능했던 사건이었다는 점도 맘에 들었던 부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던 2화 呪香. 제작자인 코우노상은 이 에피소드를
가장 맘에 들어한다고 합니다. 다만 팬들사이에서는 모종의 이유때문에 가장 악평이 자자했던 화이기도 했죠

사실 이번 신미카쿠라 최대의 반전은 역시 이 미소녀의 정체죠^^
음악도 전작에서 인상깊게 남았던 음악들 대다수가 그대로 쓰이고 있고...

특히 도입부에 쓰이는 그야말로 추리ADV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語り는 정말 참을수없이 좋습니다

겉모습은 환골탈태했지만 알맹이는 PS시절 그대로인 소녀 3인조도 여전히 매력적이고말이죠
전작으로부터 2년후의 이야기니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줘도 좋았을듯도 싶지만^^
그에 반해 이 미카쿠라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수있는 제도의 명탐정 미카쿠라 토키토는
그 등장부터가 충격적.

전작 속미카쿠라 마지막에피소드에서 지켜야할 사람을 지키지 못했던 일에 대한 실의로
대륙으로 떠났던 그는 마약에 쩔은 상태로 등장합니다
(저 맨위의 그림과 그 변모를 비교해보시길

다행히 곧 제도의 명탐정 본연의 모습 그러니까 언제나처럼 소녀탐정단 3인조가 열심히 발로
뛰어 수사를 해놓으면 마지막에 짠하고 나타나 맛있는 부분은 혼자 다 해처먹는 평소대로의
포지션으로 돌아와주지만 말이죠^^

초반부의 이미지실추를 만회하기위해 멋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려 여러모로 노력하기도
다만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은 토키토와 소녀탐정단들과의 엔딩을 만들어놓았다는것.
전작들은 물론 이번작에서도 연애부분에 있어서는 이렇다할 묘사나 전개를 보여주지않았던지라
정말 뜬금없는 전개였거든요. 물론 시게노같은 경우 토키토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긴합니다만
토키토쪽에서는 아무래도 그녀들은 나이차도 그렇고 아직 어린 소녀들이니... 거기에 원작에서의
토키토와 소녀탐정단들과의 그 미묘한 거리가 상당히 맘에 들었었는데말이죠.
뭐 이것도 앞서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서비스요소라고 볼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추리ADV를 좋아하는 분, 게임성있는 ADV를 찾는 분이라면 한번 해볼만한 타이틀입니다.
단 전작들부터 먼저 플레이해봐야한다는 게 필수조건. 전작을 안해본 사람들을 위해 캐릭터를 간단히
소개해준다거나 하는 부분같은게 일절 없거든요. 이거야 전작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려나요. 이러다보니 어느정도 여유가 되시는 분이 아니라면 잡기 힘드실테니 남에게 추천할만한
물건은 못되는군요. 또 그로영상이 상당수 되는지라 이런 부분에 민감하신 분도 비추천.
이 신미카쿠라가 엘프게임들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데 결론은 이렇게 되버리는군요.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다른 분께 추천하길 주저하는걸테지만요

다시금 제도의 명탐정으로 돌아온 토키토의 모습을 볼수있었으면 좋겠는데 후속편은 과연
언제쯤이나 나와줄련지...
나온다하더라도 원화가인 사메다상은 이미 엘프를 퇴사한 상태인만큼 그림체는 또 바뀔지도.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엘프는 실력있는 원화가, 시나리오라이터를 많이 배출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잡아두지를 못하는군요. 과거 요코마 마모루, 칸노 히로유키를 비롯해서 지금은 리프로 가버린
비욘드,코이히메의 스가무네상등등. 많은 원화가와 라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절대 다른 제작사로
옮기거나 하는 일이 없는 아리스와는 좋은 대조.
뭐 그래도 엘프에는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히루다 마사토상이 있고 코우노상도 아직 엘프와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니...^^
누드메이커에서 현재 겨울발매예정으로 AV킹이라는 물건을 제작중이긴 한데 미카쿠라 속편이
아니라는게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이번 신작 기대가 되는군요. 슬슬 정보 공개 좀 안해주려나...
# by | 2005/10/03 23:05 | 게임감상 | 트랙백 | 덧글(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그러니까, 여전히 해보기는 커녕, 주위에서 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
당시에는 글만 계속 주르륵 읽어나가는 게임에 질려있던 시기였거든요.
어떻게 '재미있어보이는' 마이너(...라고 해봐야 자기 기준이지만) 성향의 게임은 발견하면 기쁘긴 한데, 문제는 구할 방법이 없다는 게...--;
......정품 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바다 건너 와야하는 물건이라 불안하다는, 구차한 변명만 늘 대고 있네요. __;;
지금 하는것으로만으로도 벅찬데..
게다가, 에노모토님 ㅤㄸㅒㅤ문에 마이너 게이머가 되버릴것 같아요[털썩]
추리 시스템이 정말 맘에 듭니다. 이런 게임을 하고싶은데...ㅠㅠ
게임하는 맛이 살아있는 물건입죠.
저야 마우스만 냅다 클릭하다보면 클리어가 가능한 게임쪽을 선호하긴 하지만.^^
확실히 신작들은 몰라도 이미 레어화가 되버린 과거 초마이너명작같은 경우는
구할길이 막막하다는T.T
건전치이링// 전작들을 해보지않으면 여러모로 에로사항이 꽃피는 물건이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발생하게되는 그 막대한 볼륨상 남에게 추천하기는 그렇군요.
Lossmy// 이 신미카쿠라 마이너명작코너쪽으로 소개한 물건이긴 하지만 사실 마이너한
게임은 아니죠. 전작같은 경우 경파추리ADV로 꽤 유명한 작품들이고 제작사부터가 메이져제작사인 엘프니...=.=;;
거기에 18금애니까지 나왔는걸요.
그런고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신다고 하더라도 마이너게이머화되는건 아니니 안심을.^^
물론 플레이해보시라고 추천하기는 뭐한 게임이긴 하지만요.
라고 생각될만한 핵심적인 재미들은 다 남아있어요.
뭐 저같은 사람보다는 이 신미카쿠라를 미카쿠라시리즈로 인정하지않는 사람들 수가
더 많긴합니다만.^^
추리트리거시스템은 정말 멋진 쯧코미시스템이죠. 역전재판을 재밌게 해보신 분이라면
이 미카쿠라시리즈도 충분히 재밌게 플레이할수있을겁니다.
카구라// 전 이 추리트리거시스템을 이 게임에서 가장 빛나던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난이도 또한 적절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하고요
(뭔가 사건과 관계가 있을법한 문장이나 수상한 증언은 확실히 눈에 띄었고말이죠
matsuhara// 확실히 이렇게 마이너의 길을 추구하던때도 있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과거의 이야기
(이 신미카쿠라도 작년초에 플레이했던 게임이고
지금은 모에모에를 아무 생각없이 즐길수있는것을 다른 어떤것보다 플레이타임이
짧은 게임을 최대의 미덕으로 삼는 플레이어로 타락해버렸답니다T.T
아무튼 앞으로도 콘솔유저로서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작있을줄이야..... ㅡㅡ;; 플레이도 못했지만 관심이 가네요
음.. 구해서 해봐야겠다!! 우오오옷!! 불타오른다.....!!
뭐라해도 답글남겨주신 분들중 플레이해보신 분이 한분도 안계시니T.T
산왕// 산왕님이라면 맘에 들어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에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 플레이해보시길.^^
사실 이 마이너명작코너는 여기 찾아오시는 분들중 혹시라도 계실지모르는 플레이해보신 사람의 반응을 기대하며 포스팅하는건데 이 목적이 대체적으로 실패로 끝나버리는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게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분이 계시니 기쁘네요.
다만, 신에서의 미카쿠라 씨 목소리는 좀 별로였던 기억이..... 다른 건 확연히 좋았습니다만. ^^;
해서 환호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같은 경우는 미카쿠라,속 미카쿠라와 신 미카쿠라사이의 인터벌이 꽤 길었는지라
성우연기에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미카쿠라,속 미카쿠라는 정말 보이스가 최악이었는지라
코우노상의 신작인 AV킹도 무지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