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카와이가리! ~클레인이누네코병원진료중~



완전히 한방 먹었습니다. 네코미미모에모에 게임인줄 알았는데...=.=;;

일단 모에게임 or 보노보노게임으로서 굉장히 뛰어난 편.

그래픽도 충분히 합격점을 줄수있고 음악도 좋고(특히 보컬곡들) 성우연기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페이가 좀 미스캐스팅이라는 느낌이긴한데 그래도 듣다보니 익숙해지더군요
모에게라기에는 캐릭터들의 묘사에 어느정도 깊이가 느껴지는 히로인들의 매력도 출중하고

텍스트도 템포좋게 잘읽히고 대사들도 재미있고 주인공도 이누미미고(이부분이 가장 중요!!



뭣보다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머금어지는 훈훈한 분위기가 GOOD.



캐릭터별루트로 빠진 이후의 약간은 시리어스한 전개에서 이어지는 깔끔한 결말도 꽤 좋은

느낌이고요.

오프닝곡인 dote up a cat

딱 이런 느낌의 게임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양질의 모에게라고 할수있겠습니다.

플레이타임도 3~4시간정도로 적당한 볼륨이라 가볍게 잡을수있고 훈훈한 분위기의 캐릭터모에게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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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그런 분께는 절대 추천못드리는 게임입니다.

아니 물론

네코발정중!
헤메는 아기고양이를  
멍멍스타일로 구해주자 AVG!


라는 선전문구라던가 Love All 발정네코미미ADV라는 장르명도 홈페이지의 게임소개부분에도

분명 거짓은 없습니다. 게임내용자체도 그렇고요.



적어도 전캐릭터엔딩을 클리어하면 개방되는 트루루트인 The happy Prince를 보기전까지는말이죠.

솔직히 하렘루트라던가 그런걸 예상했는데 아니 사실 전캐릭터를 클리어한후에 타이틀화면에

새로운 모드가 뜨는 패턴은 어떻게봐도 오마케시나리오잖아요.



거기에 마지막 캐릭터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CG도 이런것이니...

물론 전캐릭터엔딩을 본 시점에서도 주인공의 기억상실이라던가 치료소밖의 세계라던가

이런저런 복선이나 의문점들이 전혀 밝혀지지않긴 합니다만 이 게임은 어떻게 봐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의문을 가질만한 그런 류의 게임은 절대 아니었거든요.

아무튼 트루루트인 The happy Prince에서 지금까지의 의문점과 복선들이 전부 풀리면서 세계의

진상이 밝혀지는데 그 진상이라는게 패키지디자인이나 선전문구를 보고 산 유저들을 완전히

물먹이는 충격적인 반전.



개인적으로는 이 트루루트가 인상적이었기때문에 이렇게 불량감상글을 적는거긴 하지만

사실 이 게임에 이런걸 기대한 사람은 아마 한명도 없었을겁니다.

모에게의 탈을 쓴 우울게... 이 부분을 용인할수있냐 없냐에 따라 평가가 많이 갈릴듯.

사실 그런 게임이라는 뉘앙스를 조금이라도 보여줬어야하는데 그런 낌새조차 풍기지않았으니

뭐 이건 확신범이죠(라기보다 광고를 당당한 사람이 사장인 UYE!상이라는데서 이미...=.=;;

그래도 그런 부분에 악취미라던가 악의까지는 느껴지지 않았고 구원이 전혀 없는 이야기인것도

아니고 솔직히 이런말하기는 부끄럽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감동한 게임이었으니...^^

트루 루트 The happy Prince를 보기전= 샤피즘의 현창 환상편을 플레이하기전

트루 루트 The happy Prince 클리어후= 샤피즈의 현창 환상편을 클리어후

콘솔유저만 이해할수있는 의미불명의 비유지만 이 게임에 대해서는 대충 이런 느낌이군요.^^

다만 보노보노, 모에모에를 기대한 사람에게는 완전히 지뢰게임인건 분명.



엔딩곡은 정말 명곡. 나오는 타이밍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리타상의 보컬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완전히 크리티컬히트.

정말 간만에 들어보는 명곡클래스의 보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리타상 보컬곡중 가장 좋군요. 그러고보면 이 게임 리타상 보컬곡중 제일 좋아하던

포츈쿠키와 비슷한 이유로 잡은 게임이었군요. 아니 실제로도 트루루트보기전까지는 비슷한

감각으로 즐겁게 플레이했었고...

아무튼 엔딩곡에 대해서는 가사 아니 곡제목부터가 네타인 관계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뉴얼에도 제작자의 의도로 엔딩테마의 가사는 수록하지않았습니다라고 나와있죠
여담이지만 엔딩곡 가사는 원장상(sense off,미래에 키스를,아스카이 젠시,SSD)이 담당.

라이터인 우츠로상이 억지로 부탁해서 쓰게 했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원장 테이스트 대폭발의

가사입니다.

이 원장상이라는 이름에서 뭔가가 느껴진 분은 꼭 한번 플레이해보시길.^^

개인적으로는 이 엔딩곡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저가판게임답게 볼륨도 비교적 작은 편(완클에 5~6시간정도?)이기도 하고요.

그럼 마지막으로 엔딩곡을.

보실분은 클릭하세요






반전도 반전이지만 이 last day의 모노로그톤으로 시작되는 연출부터 엔딩보컬 Sweet Outbreak로

이어지는 라스트부분에는 정말 완전히 당해버렸습니다.


그럼, 갈께.
눈이 내리기전, 당신이 지키고싶었던 당신이 없는 세계를 지키기위해.
sayonara.

여지없이 뜨는 전송량초과T.T 계정 좋은데 아시는분?
!!플레이예정이신 분은 절대 보지마시길!!

그나저나 프로듀서/시나리오/웹광고를 담당했던 우츠로상의 이번에 올리신 개발일지제목이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에다가 마지막의

사요나라.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걸까요. 설마 13cm의 활동중지같은건 아니겠지요.

일단 우츠로상은 예전에 퇴사하신 분이시니(현재 프리) 이분이 그만둔다는 이야기는 아닐텐데요.

흑 미래에 키스를같은 물건을 SE판으로 질러버린다던가 현재 스폰서를 구하고 있는 원장상의 게임을

지원해줄 멋진미친 짓거리를 할만한 곳은 여기정도밖에 없는데...T.T

그냥 단순히 게임을 클리어한 사람만 알아들을수있는 엔딩가사의 그것을 쓴것이라 생각하고 싶군요.

뭐 13cm같이 탄탄한 곳이 그리 될리는 없겠지만 혹시 활동중지하게되더라도 프로레알 SE정도는

내주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보너스로 네코카와이가리에 대한 각계의 반응들.

원장 가사라는데서 뭔가가 있다라고 본 내가 勝ち組

아니, 13cm라는데서 뭔가가 있다라고 본 내가 勝ち組

완전히 한방 먹었지만 그걸 포함해서 결과적으로 맘에 들었던 나야말로 진정한 勝ち組

사전에 네타를 알고, 그래도 맘에 들은 나는 시합에 지고 승부에 이긴 남자


사실 어느쪽인가 하면

「네코발정중!
 헤메는 아기고양이들을
 멍멍스타일로 구해주자AVG!」

( ゚д゚)

(つд⊂)ゴシゴシ

(;゚д゚)

(つд⊂)ゴシゴシ
  _, ._
(;゚ Д゚)…?!

라던가 모리뷰사이트의

마지막으로.「네코카와이가리!」라니, 전혀 귀엽지않잖아요(T_T)#
#오랜만에 우울해져버렸습니다……. 뭡니까 이 우울시나리오.


같은 반응이 대부분이겠습니다만.^^

저 리뷰사이트는 저랑 코드가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 된 곳인데 이번엔 평가가 좀 엇갈리는군요.

아무래도 저쪽이 더 객관적인 평가라고 할수있으니 이 게임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보고싶은 분은

저 리뷰사이트를 참조해주시길.

13cm의 마이리뷰페이지도 좋은 글들이 많긴합니다만 이쪽은 네타가 많아서 비추천.

by enomoto | 2006/03/09 00:54 | 게임감상 | 트랙백(2)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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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곰기사 at 2006/03/09 01:42
처음엔 시간이 나면 한번 건드려나 볼까, 싶었는데 멋진 반전 덕분에 근시일 내에 해보는 쪽으로 마음이 쏠렸습니다(…).
OP이 나쁘지 않은데다가, 엔딩곡이 그렇게 명곡이라니 꼭 듣고 싶네요. 그냥 음악만 들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 그래선 제대로 된 맛을 못 느낄 테니까요^^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6/03/09 09:06
오프닝곡 참 좋습니다.
Commented by matsuhara at 2006/03/09 13:07
제가 짧고 모에한 게임으로 고고~ 를 외치고 있는 인간입죠. 넵. 구입 예정작이었습니다만... 흑흑흑... 아가운 게임이 또 하늘너머로~~
Commented by ckatto at 2006/03/09 15:03
일단은 콘솔유저인데 이해가 안가네요. 라이트 유저라 그런가(...)
Commented by 듀얼배드가이 at 2006/03/09 17:51
헉, 분위기와 오프닝이 크리티컬 하트 >_<
Commented by 鬼畜の100 at 2006/03/10 16:31
웃...이런글 보면 해보고싶어지는게...쌓인 게임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죠..ㄱ-;; 짧다는 것도 매력이고;;;
Commented at 2006/03/10 16: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레여 at 2006/03/13 08:28
...음..고양이같은 아이를 개처럼 다뤄주자..입니까?
Commented by enomoto at 2006/03/15 03:02
곰기사// 네 역시 게임음악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들어야 제맛이지요.^^
솔직히 별로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단 짧으니 해보셔도
무방할듯싶습니다.

사바욘의_단_울휀스// 엔딩곡은 더 좋습니다만 역시 게임에서 직접 들어야 그 참맛을
느낄수있을듯.

matsuhara// 흑 이럴줄 알았으면 구입하신다음에 이 포스팅을 할걸 그랬습니다T.T

ckatto// 콘솔유저=라이트유저인데요?=.=;;

듀얼배드가이// 저도 오프닝때문에 하게 된 게임이죠.

鬼畜の100// 하하 쌓인 게임들 열심히 플레이하세요.^^

레여// 음... 그런건 아니에요.^^
Commented by 초보자 at 2006/03/17 18:22
별로 중요한 얘긴 아닙니다만.. 저기 나와있는 ETC 란의 CG는 정확히는 아마 선생 루트 클리어했을때 나오는 물건일 겁니다. 제가 선생만 클리어했을때 저걸 봤거든요.
Commented by enomoto at 2006/03/18 01:12
초보자// 아 그렇군요. 전 아리스노멀엔딩을 가장 마지막에 봤거든요.^^
전 연출상 시나리오를 전부 클리어하면 나온다고 생각했네요.
Commented by 정상화 at 2006/03/19 07:51
아침 7시 이군요. 소개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새벽에 구해서 끝냈습니다(여기불법이용자가 한명!!!;). 개인적으로 보노계열은 잡지 않지만 행복한 왕자에 끌려서 잡았습니다. 밤을 샌 가치가 있었군요. 감상은 생략. 그저 겨울이 닥치는 세계로 떠난 그녀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ps. 나는야 [사전에 반전 힌트를 줏어들어 시합에는 졌지만 승부에는 이긴 남자 -_-] 입니다.
Commented by enomoto at 2006/03/20 00:57
정상화//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재밌게 플레이하셨다니 포스팅한 보람이 있군요.
반전이 있다는걸 알고 플레이하셨다면 본편 곳곳에 숨겨진 복선들을 즐기는 재미도
있으셨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이런 게임인지 전혀 몰랐는지라 그런 부분들을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무시하며 플레이했거든요.
역시 제작사의 의도대로 반전이 있다는 걸 모르고 해야 제맛일듯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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