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조라 메테오(星空めてお)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
에로게연출의 중요성




星空めてお
元라이어소프트소속의 시나리오라이터.

부르마에서부터 근대사, 신화, 철학, SF, 영국동화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지식에 기반한 깊이있는

작풍과 지금은 드물어진 단일엔딩이 특징.

종래의 비쥬얼노벨의 형식을 통해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제작자중 가장 시나리오와 게임성을

융합시키는데 성공한 인물이라 평가받고 있다.

다나카 로미오도 2005년 발매된 最果てのイマ라는 작품안에서 새로운 비주얼노벨을 시도했었는데

로미오가 이성적(오랫동안 생각해서)으로 새로운 게임성으로서의 시나리오를 창출하는 타입이라면

메테오는 네츄럴한 재능을 가진 타입이라고 할수있다.

SEVEN-BRIDGE제작후, 2005년 2월에 라이어소프트를 퇴사.

현재 샤피즘의 현창, 캐논볼에서 호흡을 같이했던 小梅けいと(코우메 케이토)상과 함께

비인류혹성정복이야기 CONQUISTADOR를 제작중.


타입별로 나누자면 메테오상은 각본가타입(자세한 설명은 이 포스팅을 참조

각본가타입의 시나리오라이터중에서는 최고레벨에 위치한 분이라고 할수있죠.

같은 각본가타입인 토모상이 narcissu라는 동인게임을 통해 시도하려 했던

뇌내이미지의 힘에 의해 플레이하시는 분이 「무한의 이상형」을 상상할수있는 가능성

보이스와 그래픽의 부정을 메테오상은 이미 그보다 3년도 전에 성공적으로 보여주었고요.



쿠사리히메의 사실상 진히로인이라 할수있는 에리.

홈페이지에도 메뉴얼에도 소개조차 되어있지않는 이 캐릭터는 무려 스텐딩CG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쿠사리히메독본에 수록되어있는 특별편 귀로 ~jamais vu~에서만 등장
쿠사리히메라는 게임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은 커녕 보이스조차

없습니다.

오로지 텍스트상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죠.

하지만 이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런 텍스트만으로 존재하는 그녀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그야말로 게임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메테오상은 각본가타입의 라이터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단계를 이미 먼 옛날에 멋지게 그려내신거죠.

그것도 동인이 아닌 상업작품을 통해...=.=;;

그리고 Forest.



이 작품은 IX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CG라고 할수있는 그래픽이 단 한장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스텐딩CG와 컷트인CG만으로 게임이 구성되어있죠.

거기에 텍스트와 보이스는 정도가 더 심각해서 텍스트없이 보이스만 나오기도 하고, 같이 나오기도 하고

텍스트와 보이스가 서로 전혀 다른 소리를 하고 있기도 하고, 보이스와 텍스트가 시간차를 두고 나오면서

텍스트를 뿌려내는 것에 대한 절묘한 조종을 통해 리듬감을 만들어내면서 때로는 노래하듯이, 때로는

시를 낭독하듯이 연출하기도 하는등... 텍스트, 그래픽, 보이스 전부 엉망진창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완전히 비협력적으로밖에 보이지않은 이 텍스트, 그래픽, 보이스들은

플레이어가 그걸 읽고 보고 듣고 머리속에서 재편성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글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힘들고 직접 체험해보지않으면 알수없는 감각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만 포레스트의 그것은 "보는" 그래픽과 "읽는" 텍스트와 "들리는" 음성의 차이를

확실히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가능한 연출이지요.

물론 보이스추가에 맞춰 투핫의 대사를 싸그리 재집필한 타카하시상이라던가 키노코상, 마에다상등

텍스트와 음성의 차이를 고려하고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레벨의 라이터도 많이 계시긴 합니다만

이런 플레이어가 받아들이는 속도의 차이때문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ADV게임의 한계나 문제점을 오히려

연출로까지 승화시켜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는 레벨의 라이터는 메테오상정도밖에 없을듯.

참고로 이 보이스와 텍스트의 비일치를 이용한 연출의 시도는 캐논볼에서도 있었고 포레스트에 와서

그 결실을 맺었다고 할수있죠.

사실 메테오상같은 경우는 텍스트, 그래픽, 보이스, 시스템 게임이 가능한 모든 표현방법을 이용하고

접목해서 게임을 만드는 타입이고 이야기와 테마에 힘을 줄 수 있는, 그것들을 보다 깊게 하기위한

게임시스템과 무대설정을 구상할수 있는 분이신지라 단순히 시나리오라이터로서만 바라본다면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기 힘듭니다.

게임시스템이나 시나리오구성능력, 그래픽, 보이스를 이용한 연출, 캐릭터메이킹과 배치...

디렉터나 프로듀서의 실력까지 생각하게되면 이 메테오상이라는 라이터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괴물인지를 알수있죠.

사실 문장력과 시나리오구성능력등 시나리오라이터로의 능력만으로도 초SSSSSSSSS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이긴 합니다만.^^

단 그런 메테오상도 단점이 2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메테오상의 게임은 수동적으로 플레이하면 절대 재미를 느낄수가 없습니다.

대충 대충 텍스트를 넘겨가며 읽어도 파악이 가능한, 하나에서 열까지 알아서 다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자랑하는 요근래의 에로게들과는 달리 그렇게 플레이해서는 게임의 테마는 커녕 스토리조차 제대로

따라가기 힘들죠.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스토리와 세계관을 파악하려, 즐기려 노력할 필요성이 있는 아니 그런 노력을

엄청나게 요구하고 있는 게임들이거든요.

솔직히 한두번의 플레이로는 택도 없습니다(아 이건 저만 해당T.T

그리고 두번째로 메테오상의 작품들은 게임적으로나 테마적으로나 이야기적으로나 전혀 일관성이 없습니다.

으음... 이건 같은 게임은 두번 다시 만들지않는다는 라이어소프트라는 제작사의 폴리시이기도 하니

단점이라고 보긴 힘든 부분이려나요?^^

오히려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면서, 테마를 말하고 있으면서 거기에 담긴 깊이와

무게, 설득력은 현실에까지 확실하게 와닿을 정도이니 이건 오히려 강점이라고 해야할 부분일지도요.=.=;;

아 메테오상 작품군들이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면 다들 단일엔딩이다... 라는게 있겠군요.

작금의 에로게는 멀티엔딩, 1대다수의 연애가 대부분인데 반해 메테오상 게임들은 모두 1대1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니...^^

음... 생각해보니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군요. 집필속도가 무지하게 느리시다는거T.T

결론


메테오상 만세!!

비인류혹성정복이야기 CONQUISTADOR 초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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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신자모드 300% 오버히트모드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저번 포스팅과 연계해서 적어서 그런지 주로 연출관련으로만 접근한거같기도...=.=;;;

제 능력부족으로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게 안타깝네요T.T

메테오상에 대해 좀 더 알고싶으신 분은 이 분의 게임을 한번 플레이해보세요.

역시 직접 느껴보는게 제일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의 것들은 결코 시나리오라이터 혼자 힘으로 해낼수 있는게 아니죠.

메테오상 작품군에서 보여준 것들을 전부 총감독, 시나리오라이터 한명의 공으로 돌릴수는 없거든요.

쿠사리히메, 캐논볼, Forest... 모두 라이어소프트이기에 가능했던 나올수 있었던 작품들이었으니까요.

그중에서도 특히 보이스. 성우분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주지 않았다면 시도는 단순히 시도로만

끝났을겁니다.

개인적으로 Forest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준 작품은 Forest이전에도 이후로도 보지못했습니다.

에로게에 음성은 필요없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계신 분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

아 거기 에로게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분도요.^^

by enomoto | 2006/09/20 01:11 | Liarsoft | 트랙백(2) | 핑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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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왜냐면 그편이 로맨틱하니까 at 2007/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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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기는 신주쿠
Forest DL판매 호시조라 메테오(星空めてお) Forest 제4장인 夏至の夜の改賊의 플레이영상입니다. 니코니코동화원본은 여기. Forest가 어떤 분위기의 게임인지 궁금하신 분은 한번 감상해보시길.^^ 보시고나면 자연스레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될겁니다. 참고로 다운로드구입은 여기서 가능.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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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6/09/20 06:41
솔직히 그 퀄리티신데 빨리 쓰시길 바랄 수야 없죠...
Commented by Nunim™ at 2006/09/21 00:35
제가 처음 세븐브릿지를 단 이틀만에 끝냈는데
그렇게 빨리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장면 하나 하나가 영화처럼 머리속에 틀어박힌 것 같은...
엔딩에서 마지막 한마디를 듣고는 거의 죽을뻔 했죠 ㅎㅎ
Commented by skan at 2006/09/21 00:51
라이어 신자 글을 오랜만에 본것 같습니다.
이런 글 올리시면 자꾸 해보고 싶어지잖아요;;
Commented by 뷰너맨 at 2006/09/21 01:09
기회를 잡아 꼭 해보고 싶어지는군요.음! 검과 마법의 세계도 참 궁금해집니다.(...)
간만에 와선 웬 문답을 던지고 도망가는 뷰너였습니다.(언제나 눈팅만하는 셈;)
Commented by 모노 at 2006/09/21 01:22
수동적으로 플레이를 하면 재미없다, 부분과 반복플레이가 필요하다 부분은 꽤 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수동적으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모르는 부분이 생기고 그 때문에 반복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데..
아 저는 쿠사리히메를 그런식으로 받아들였거든요
Commented by enomoto at 2006/09/21 17:13
나르사스// 하하 정말 단점 하나 뽑기도 무지 어렵군요.^^

Nunim™// 전 아직 체험판까지밖에 플레이하지 못했네요T.T
흑 언제 플레이해봐야하는데...T.T(아직 밀봉도 안뜯은 상태=.=;;

skan// 그게 목적입니다.-_-+
skan님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플레이하실수 있을거에요.^^
Commented by enomoto at 2006/09/21 17:17
뷰너맨// 기회가 되면 한번 플레이해보세요.^^
으음... 검과 마법의 세계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노// 원래 같은 맥락으로 적은 내용이잖아요.
두번째 단점이 작품군들이 게임적으로나 테마적으로나 이야기적으로나 전혀 일관성이 없다는
점이고...^^
근데 두 단점 다 쓰고 보니 단점이라고 쓰고 강점이라고 읽히는 사태가 되버려서 억지로 단점
하나 추가.^^
Commented by Nunim™ at 2006/09/23 02:06
드디어 세븐브릿지 OST 추출에 성공 했습니다!!!!
우아... 예전에 투자한 시간까지 합치면 한 12시간 정도 투자 한듯... ;;
Commented by enomoto at 2006/09/26 15:35
Nunim™// 다른 게임들은 bgm폴더에 들어있는 음악파일을 추출할 필요없이 바로 들을수가 있었는데
세븐브릿지는 들을 수 없는건가요T.T
Commented by 건전치이링 at 2006/11/16 04:40
후...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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